개요
MITT(Moscow International Travel & Tourism) 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커스 엑스포(Crocus Expo) 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러시아 최대이자 유라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관광·호텔산업 전문 B2B 전시회다. 199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6년 제32회를 맞이했으며, 러시아 연방평의회(Federation Council)의 공식 지원을 받는다.
2026년 전시회 성과
2026년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MITT 2026에는 40개국이 국가관을 운영했으며, 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17,200명 이상의 전문 방문객이 찾았다. 이는 러시아 및 유라시아 관광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비즈니스 플랫폼임을 보여준다.
주요 참가국으로는 오만(국가 파트너), 이집트, 중국, 터키, 말레이시아, 몰디브, 쿠바, 베네수엘라, 튀니지, 알제리, 우간다, 나미비아 등이 있으며, 러시아 대부분 지역도 참가했다.
전시 분야
MITT가 다루는 범주는 관광·호텔산업의 전반을 아우른다:
- 여행사 및 투어 운영사
- 온라인 여행사(OTA)
- 호텔 및 숙박시설
- 의료·웰니스 관광
- MICE(비즈니스 관광 및 이벤트)
- 교통 및 운송
- IT 솔루션 및 Travel Tech
- 카라반·글램핑·모바일 홈
- 박물관·공원·문화 관광
- 보험·금융 서비스
특히 2026년에는 의료·웰니스 관광에 특별한 초점이 맞춰졌으며, 사나토리움 치료 프로그램과 웰니스 패키지, 재활·미용 의료 서비스가 대거 소개되었다.
비즈니스 프로그램
MITT 2026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6개 무대에서 40개 이상의 행사로 구성되었으며, 300명 이상의 연사와 4,3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주요 세션은 다음과 같다:
- ‘관광 2026: 트렌드와 전망’ 트렌드 세션
- 인바운드 관광 시장 현황과 트렌드 연구 발표
- 의료 관광: 전략에서 효과적 실행까지 콘퍼런스
- 관광 마케팅에서의 인공지능 활용 교육 세션
- ‘미래 관광을 위한 기성 솔루션 Giga Lounge’ 세션
한국 기업에게 주는 시사점
MITT는 러시아 및 CIS 시장에 관광 상품과 호텔 서비스를 공급하려는 한국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B2B 접점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분야는 의료·웰니스 관광, MICE, Travel Tech 솔루션이다.
러시아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와 국내 관광 인프라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은 이미 K-관광 콘텐츠에 대한 러시아 시장의 관심이 높다.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는 의료 관광 패키지, 프리미엄 숙박 서비스, 관광 IT 솔루션 등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터키, 이집트 등이 국가관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는 점도 전략적 시사점을 준다. 한국 기업이 차별화를 위해서는 K-컬처 연계 관광 상품, 고품질 의료 서비스, 맞춤형 MICE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MITT는 러시아 관광·호텔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국가관, 투어 운영사, 호텔 체인, Travel Tech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전시회는 러시아 및 유라시아 관광 시장에 관심 있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행사다.
다음 전시회: 2027년 4월 13–15일, 크로커스 엑스포 파빌리온 3 (모스크바) 예정



